[2020V. TDA1541 DAC] 공제품 제작 #4 최종 테스트 (완성)
카테고리: TDA1541
라즈베리파이로는 오랜 기간 테스트를 수행했기 때문에 DDC 배선 추가에 따른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용상의 문제나 음질등이 문제가 없는지 등을 체크했습니다.
프리앰프 안의 Allo BOSS DAC 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TDA1541은 프리 없이 인티 (메타모르) 앰프에 연결해서 간단하게 음악을 들을 때 사용할 것입니다.
DDC 테스트
노트북이나 PC 를 음악 재생용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DDC는 솔직히 거의 사용할일이 없지만 어쩌다가 외부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일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USB 연결용으로 DDC 를 하나 장착했습니다.
DDC 는 TDA1541 스펙이 높지 않아서 XMOS 나 Combo384 같은 고사양의 제품 대신에 저렴한 것으로 구매했습니다.^^ i2s 배선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했습니다
DDC 테스트를 위해서 Odroid MC1 에 DietPi 를 설치한 후에 Squeezelite 를 설치해 줬습니다. USB 케이블로 TDA1541 DAC와 연결 후에 전원을 넣었습니다.
Odroid MC1 의 경우 출시된지 오래되었지만 옥타코어 (코어 8개) 라서 성능은 괜찮습니다. (갤럭시 S5 에 사용되었던 프로세서입니다.)
음원 (소장 음원, Qobuz, Tidal, 인터넷 라디오, 아이폰 AirPlay…)은 거실의 로지텍 미디어 서버에서 Squeezelite 장치로 스트리밍을 합니다. 로지텍 미디어 서버는 Odroid H2 (+256G NVME, 1T SSD) 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로지텍 미디어 서버에 Material Skin 을 설치한 후에 Win10 의 Squeezelite-X 앱을 실행한 화면입니다. Qobuz 에 있는 음원을 검색해서 재생을 했는데 끊김 없이 바로 잘 재생됩니다. 3-4 시간 재생을 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Qobuz 의 스트리밍 음원인데 앨범 자켓이 멋지네요.^^
Windows10 PC 나 테블릿, 아니면 iPad 를 콘트롤러로 사용하면 정말 좋습니다.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도 가능합니다.)
구닥다리 Win10 태블릿입니다. 너무 사양이 떨이져서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기 어렵지만 Squeezlite-x 를 설치하니 로지텍 미디어 서버 콘트롤 전용으로는 딱입니다.
아이패드, 아이폰, PC 에서 콘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Win10 태블릿은 그냥 Display 전용으로 DAC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일단 잘 작동 하는 것을 확인 후에 Odroid MC1 에 Volumio 를 설치해서 로지텍 미디어 서버와 연동 테스트를 했습니다. 굳이 복잡하게 볼루미오를 사용할 이유는 없지만 연동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
로지텍 미디어 서버에서 볼루미오로 스트리밍을 하는 것입니다. 아래 화면은
Qobuz »> 로지텍 미디어 서버 »> 볼루미오 ….
이런 식으로 스트리밍을 하는 것입니다. 볼루미오는 사운드 장치 (USB DAC) 외에는 아무 설정도 안한 상태입니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이렇게 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그냥 로지텍 미디어 서버 –> Squeezlite … 이런식으로 하면 됩니다. 음질적 손해나 이득도 없습니다. Squeezelite 가 무척 가볍기 때문에 사양이 아주 낮은 SBC에서도 작동시킬 수가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 제로 W
오랜 기간 테스트를 해서 안정성을 이미 검증했습니다. 추가로 라즈베리파이에 설치한 piCorePlayer 에서 96kHz로 업샘플링을 한 후에 디지털 필터를 적용하도록 했는데 TDA1541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측정을 할 줄 안다면 검증하겠는데 귀로만 판단을 해야 해서 어렵네요. 어쨌든 소리 잘나고 안끊기고 좋습니다.^^
그리고 라즈베리 무선이 케이스에 들어가서 감도가 약해서 끊기질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케이스 위에 방열 구멍이 많이 뚫려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공유기가 1.5m 반경 안에 있어서 그런지 전혀 끊김 없이 잘 재생됩니다.
라즈베리파이 제로 W + PiCorePlayer 조합은 부팅도 매우 빠릅니다. 진공관 앰프가 예열되기 전 (메타모르 릴레이 시간 30초)에 부팅 완료되어서 재생 준비가 끝납니다.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20초내에 끝나는 것 같습니다.
총평
케이스가 딱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좀 더 슬림하게 만들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케이스 디자인, 가공 등이 항상 문제인것 같습니다.
라즈베리파이 제로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는데 소프트웨어 최적화만 잘하면 기존 블루투스 수준가까이 전원 소모를 줄여서 전원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해 보니 MPD 기반이나 Squeezelite 나 음질적인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잘 구성해서 쉽고 안정적으로 작동을 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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