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berry OS 설치 기록 및 간단 리뷰
카테고리: HiFiBerryOS
태그: HiFiBerryOS 터치스크린 라즈베리파이
Hifiberry OS 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Hifiberry 사에서 제공하는 음악 재생용 소프트웨어입니다. Volumio, moOde 와 유사한 소프트웨어인데 Hifiberry 사의 DAC 제품들만 지원합니다.
음악 재생 뿐만 아니라 Hifiberry 사의 DAC 중에는 DSP Add-on 보드를 지원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Hifiberry OS를 사용해야 합니다. 측정 마이크로 측정해서 인터넷으로 업로드하면 적절한 필터를 계산해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추후에 공간 보정 (Room Compensation) 기능만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DSP 보드도 없고 측정 마이크도 없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Hifiberry 짝퉁 제품에 한번 설치해서 일반적인 음악 재생 기능만 사용을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 위에 제품은 Hifiberry DAC+ 와 호환되는 짝퉁 PCM5122 탑재된 DAC 입니다. 아래 제품은 SPIDF와 광출력이 되는 짝퉁 HAT 보드인데 외장 DAC 를 사용하기 위해서 꺼냈습니다. Hifiberry 사에는 USB DAC 가 없기 때문에 Hifiberry OS 에서는 USB DAC 를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SPDIF 나 광연결은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에 Hifiberry OS 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설치는 위 링크에 있는 라즈베리파이 이미지 (Zero/2/3/4 따로 있음) 를 다운 받은 후에 Etcher 로 이미지를 구운 후에 부팅을 하면 되는데 초기 부팅시 DAC 인식이나 기타 작업이 내부에서 이루어지는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2~3 분 정도 기다렸다가
http://hifiberry.local
에 접속 후 설정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첫 화면이 화려합니다.^^ 역시 UI가 Bang & Olufsen Beocreate 프로젝트 기반이라고 하더니 전문 디자이너의 솜씨로 보이네요.
이름은 바꿀 필요가 없어서 그대로….
그냥 다음으로….
설정 끝입니다.^^ 볼루미오 보다도 훨씬 간단합니다. 사운드 장치를 자사의 DAC만 지원해서 자동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끝납니다.
약간 화면 아래로 스크롤 다운해 보니 중국산 짝퉁 (PCM5122) 을 Hifiberry DAC+ 로 인식했습니다.^^
UI는 확실히 Volumio 나 moOde 보다 훌륭합니다. 오픈소스이기는 하지만 벤더의 냄새가 좀 납니다.
SOURCE 에 들어가서 제 환경 (Logitech Media Server)에 맞게 설정을 했습니다. Roon, Airplay, Spotify, Bluetooth 등 모두 비활성하고 Squeezelite 만 활성화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Logitech Media Server 에 모든 설정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국내 라디오, 서버 음원, Qobuz, Tidal, Airplay 모두 Squeezelite 를 통해서 재생할 수 있습니다.
Squeezelite 테스트 후에 DLNA 를 올랴서 mconnect 로도 재생을 해봤습니다. 아래 화면 웹브라우저에서 재생중인 화면입니다. 확실히 UI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깔끔합니다.
문제는 앨범아트가 엉뚱한 것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히 생뚱 맞은 앨범 이미지를 가져와서 당황했습니다.
앨범 커버가 아래와 같이 기본이 If Higher Resolution 인데 If Source Has No Cover 로 변경하면 좀 개선이 됩니다. 서버에 앨범이미지가 있다면 괜찮은데 서버에 이미지가 없다면 또 엉뚱한 것을 가져오는 문제는 해결이 안됩니다. 특히 스트리밍 음원 재생할 때 앨범 이미지 매칭을 잘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메터 정보 검색 및 앨범 이미지쪽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Hifiberry 설정 메뉴를 보니 HDMI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연결해 보니 화면이 나옵니다. 터치도 잘되는데 아마도 제가 가지고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는 모양입니다.
웹화면
7인치 터치 스크린…
아마 HDMI 대형 TV를 연결해도 화면이 잘 나올 것 같습니다. 역시 터치스크린의 Now Play 화면은 Volumio, moOde, Ropiee, piCorePlayer 를 비교해서 가장 미려한 화면을 보여 주네요.
역시 한글은 제대로 표시가 안됩니다.ㅠㅠ 외국 개발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됩니다. 날잡아서 삽질(?)을 할까 고민 중입니다.
간단히 평가를 하면
장점
- 설정이 쉬워서 초보자에게 좋음
- 미려한 인터페이스 (웹화면, 터치스크린 화면)
- Hifiberry 사 DSP 지원
단점
- 한글 깨짐
- 다소 무거움 (볼루미오보다는 가볍고 moOde 보다는 무거움)
- 설정이 쉽지만 세밀한 설정 (튜닝)을 할 수 없음..초보자에게는 장점이지만 중고급 사용자에게는 단점
ssh 로 로그인해서 보니 Java 로 만들어져 있네요. 비교적 자주 업그래이드가 되는 것 같아서 유지 보수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Khadas Tone2 Pro DAC 도 SPDIF 로 연결하니 Hifiberry OS 에서 잘 작동합니다.^^
터치스크린을 EL3n 위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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