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95SE 제작 [13]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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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EL95관으로 소출력 앰프 1대를 대작했습니다.

다행히 소리가 마음에 드신다고 말씀을 하셔서 카페에 고수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EL95 싱글을 설치한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EL95SE PRJ1 113

정중앙을 차지했습니다.^^

EL95SE PRJ1 114

소출력 싱글과 풀레인지가 방에서 가끔 음악을 듣는데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도 0.8W 에서 음압높은 풀레인지면 음량은 충분합니다.

소출력 싱글과 풀레인지에 어떤 소스를 사용할까 고민을 해 봤습니다.

아무래도 소형 블루투스 모듈을 앰프안에 내장시키는 방법이 1순위겠죠. 스마트폰을 페어링해서 앱을 실행해서 플레이하는 방법이 가장 쉽습니다.

앰프에 외부 입력 단자가 있다면 파이류의 소형PC 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소스기기를 최대한 작게(?) 만들어서 매칭을 시켜주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서 오늘 테스트를 좀 해봤습니다.

예전에 구매해 놓았던 나노파이 액세서리인 NS-120B (NAS) 를 소환했습니다. 나노파이를 가지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면서 기기의 능력이상의 노동을 시켰더니 나노파이가 완전히 고장이 나버렸습니다.ㅠ 나노파이 NEO2 는 좀더 사양이 높아서 고강도의 노동을 시킬 수 있었지만 단종이 되어서 NEO1 으로 필요 이상의 노동을 시킨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EL95SE PRJ1 115

나노파이 NEO LTS 모델도 출시된지 5년 이 되어가기 때문에 조만간 단종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1대 주문을 해서 지난 주에 배송이 되었습니다. 메모리는 512M 와 256M를 선택할 수 있는데 256M를 선택했습니다.​

예전에 알리에서 구매했던 초소형 DAC (PCM5102A, 보라색 보드)를 잘 절연해서 500G 하드디스크에 붙이고 나노파이와 i2s와 3.3v 전원을 연결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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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미디어 서버나 Minim (UPnP) 중에 하나를 설치해서 사용하려고 했지만 나노파이의 능력상 너무 고강도 노동에 해당해서 순수 MPD 만 가지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제작했던 나노파이용 Muselite 를 설치했습니다. 500G HDD의 음원은 MPD 에서 직접 읽어서 재생하는 방식으로 셋팅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고 웹으로 나노파이의 myMPD에 연결해서 라디오와 내장 음원을 재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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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eezelite 도 추가로 설치해서 필요한 경우 현재 운영 중인 로지텍 미디어 서버와 연동이 되도록 했습니다.​

아이폰을 플레이어로 사용할 경우에는 그냥 AirPlay 로 직접 나노파이와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요즘은 주로 스포티파이를 사용합니다.^^

로지텍 미디어 서버나 UPNP 서버가 별도로 없다면 지금 이방법이 가장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노파이는 중국 업체 제품이라서 소프트웨어 지원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작년에 테스트하면서 몸소 체험을 했습니다.

나노파이 NEO는 조만간 단종이 될 것이고 지금 NEO3가 나온 상황인데 NAS 액세서리와 호환이 안됩니다. NEO3가 사양이 높아졌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시원치 않을 것 같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크게 없는 것 같아서 라즈베리파이 제로 W를 가지고 한번 미니멀리즘에 도전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제작한 소스기기를 EL86se 에 연결해서 청음해 보니 고가의 소스기기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스피커는 ProAc 태블릿 30주년입니다.

3,000 원짜리 DAC 입니다.^^

나중에 소출력 싱글에 사용하면 공간도 덜차지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클래식은 역시 아이폰 녹음으로는 한계가 드러납니다. ㅠ


OST도 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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