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3nSE 제작 [4] 부품 준비 작업 완료 및 케이스 가공 작업

오늘 부품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김병인님께서 액시얼 캐패시터를 보내 주셨고 방장님께 주문한 부품들은 어제 배송이 되었습니다.

150옴/5W 시멘트 저항을 주문했었는데 방장님께서 권선 저항을 보내 주셨습니다.^^

대작 작업이 완료되면 사용된 부품의 세부 스펙과 구매처를 정리해서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제에 참여하면 부품은 방장님께서 준비를 해 주셔서 편하게 제작을 할 수 있지만 따로 제작을 하려면 부품을 수급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따로 이렇게 혼자서 부품 수급부터 제작까지 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는 것 같으니 최소한 1대는 이런식으로 제작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품이 준비되었으니 오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DHTSound 케이스에 EL3n 소켓이 맞지 않기 때문에 케이스 가공 작업을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아래 작업 내용을 보시고 케이스 가공에 자신이 없으시면 방장님께서 추후에 진행할 공제에 참여를 고려 하시기 바랍니다.

케이스의 출력관은 일반 옥탈관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EL3n 진공관 소켓이 맞지 않습니다. 다행히 신형 DHTsound 케이스 (300x200x60) 의 경우 진공관 방열을 위한 통풍구가 아래 사진과 같이 뚫려 있습니다. 통풍구까지 구멍을 확장하면 소켓이 맞습니다.^^

우선 사진의 통풍구 연결 부분을 잘라내고 줄로 잘 갈아 주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데 작업을 좀더 쉽게하기 위해서 드릴로 구멍을 뚫어줍니다.

먼저 샤시 펀치로 구멍을 뚫을 곳에 표시를 합니다.

2mm 드릴날로 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뚫은 후에 4mm~4.5mm 드릴날로 아래 사진과 같이 4곳에 구멍을 뚫어 줍니다. 진공관 통풍구 바깥으로 구멍이 삐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래와 같은 톱으로 절단 작업을 했습니다. 톱날이 원형이라서 어떤 방향으로 톱질을 해도 절단이 가능합니다.

뺑 돌아가면서 잘라 주면 됩니다.

그렇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잘 잘립니다.

평면줄, 반달줄을 사용해서 잘 갈아 줍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작업하시고 철가루가 날리니 마스크 쓰고 뒷정리를 잘하시기 바랍니다.

줄질이 끝나면 다음 작업은 소켓 구멍 타공 작업입니다. 타공 위치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래와 같이 양면 테입을 이용해서 케이스에 소켓을 임시로 붙입니다.

원래 소켓 지름보다 약간 크기 때문에 소켓을 살살 움직여서 센터를 맞춥니다.

센터 펀치를 사용하기가 어려우므로 뒤집은 상태에서 전동드릴에 3mm 드릴날로 천공 위치에 살짝 표시가 날정도만 돌려 준 후에 소켓을 분리한 후에 2mm 드릴날로 구멍을 뚫습니다.

2mm로 정확한 위치에 구멍을 뚫은 후에 3mm 드릴날로 교체 후에 구멍을 뚫습니다.

이제 소켓 고정용 나사 타공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전원 표시 LED 를 설치하기 위해서 전면에 지름 6mm 로 아래 사진과 같이 타공합니다.

이제 진공관 소켓 고정 작업을 합니다. 러그 터미날이 설치될 곳은 아래와 같이 M3 10mm 지지대로 진공관 소켓을 고정합니다.

스프링와셔를 끼운후에 지지대를 단단히 조입니다.

출력관 위 아래 모두 지지대를 설치합니다.

초단과 정류관은 나사 구멍에 탭핑 작업이 되어 있어서 고정 나사를 드라이버로 미리 조입니다.

정류관과 초단은 한쪽 (아랫쪽) 만 러그 터미날이 설치될 것이므로 지지대는 한쪽만 설치합니다.

진공관 소켓 설치 작업이 끝났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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